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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재개발 사업구역 내 “주민들이 뿔났다”: 중1구역 주민 주공의 투명한 운영 요구해; 2009.09.14 17:05 입력

홍순재 기자 loving94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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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도 재개발 사업에 대해 알 권리가 있습니다”
 
성남 중1구역 주민들이 오는 9월5일 주민총회를 앞두고 지난 27일 인근 신지교회에서 자발적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더 좋은 중1재개발을 바라는 사람들’ 이름아래 마련된 설명회는 약 400여명의 주민이 참가,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강사로 초빙된 김용석 법무사 외 중3구역 주민대표회의 박용훈 위원장, 금광1구역 특별대책위 홍순두 위원장이 참가, 자발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은 “OS요원(용역업체 직원)들의 왜곡된 발언으로 아무 것도 모르고 동의서를 써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운영규정은 독소조항이 많이 포함됐다며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운영규정상 독소조항으로는 △주민대표 구성 및 임기 △주공의 불공정‧불합리한 사업방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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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주택공사의 재개발 사업이 민영보다 더욱 불공정하다며 운영규정의 변경, 주민대표회의 임기 및 해임의 현실적 불가능을 주장했다. 또 현재 도정법 81조에 규정돼 있는 회계자료 및 각종 계약관계서류 등을 인터넷 등에 공개 또는 열람 및 복사를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은 민영에 국한된다며 투명한 재개발 사업을 위해 회계 등 관련 자료의 의무적 공개를 요구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박용훈 중3구역 위원장은 “지금 중1구역은 지난 2005년도 중3구역의 문제와 똑같은 전처를 밟고 있다”며 “주민들이 직접 권리찾기에 나서고 재산권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순두 금광1구역 특별대책위 위원장도 “현재 OS요원 및 순환정비방식 자체의 문제점이 크다”며 “중1구역 재개발은 고도제한이 완화 된 뒤 검토하는 방안이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주민 설명회에서 상정된 내용은 재검토 후 국회 및 관련 담당자, 국회의원 등에게 건의서 양식으로 제출 될 예정이다.
 
홍순재 기자 loving941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