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뉴스! 정확한 정보! 도시재생신문 :: 대우, 수원 팔달8에 '발목', 대림은 수주 타이밍 기다려

대우, 수원 팔달8에 '발목', 대림은 수주 타이밍 기다려: 2011.06.08 17:36 입력 | 2011.06.08 17:55 수정

정훈 기자 jh25@rknews.co.kr

[도시재생신문 정훈 기자] 현대건설과 GS건설 등이 올 하반기 재개발ㆍ재건축 시공권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지난 4월과 5월 의정부 금오생활권1구역과 광명14R구역을 연이어 수주한 대우건설은 수원 팔달8구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다소 주춤한 상태다.
 
부산과 창원 등지에서도 수주 활동을 하고 있으나 수도권에서는 ▲의왕 내손라구역 ▲안양 임곡3지구 정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분기 삼성물산에 이어 2위의 수주 실적을 나타낸 대림산업의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수주 움직임이 둔하다. 1분기 실적 역시 4800억 원 규모의 부천 심곡3B구역에서 50%의 지분을 차지하면서 쌓은 실적일 뿐 아직까진 눈에 띄는 수주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올해 초 영업소를 종전 4개에서 2개로 축소하고, 사업성 위주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면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수주 목표액이 5000억 원에 달하는 동부건설도 상반기를 불과 한 달 남겨둔 현재 마수걸이 수주를 하지 못한 상태다. 동부건설은 일단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부천, 과천, 광명, 남양주, 의왕 등을 주시하면서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안양 구사거리주변구역, 4월 의정부 중앙생활권2구역을 수주한 두산건설도 상대적으로 행보가 더디다. 수원 팔달8구역과 의왕 오전나구역 현장설명회에 참석했으나 응찰 여부는 불투명하다. 그나마 수주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곳은 의정부 호원생활권1구역 정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