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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명동 광명11R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 “소수의 ‘발목 잡기’는 다수의 피해로 귀결”; 2011.06.22 14:49 입력 | 2011.06.22 15:24 수정

정훈 기자 jh25@rknews.co.kr

<IMG style="MARGIN: 4px 0px 4px 8px; WIDTH: 281px; HEIGHT: 221px" height=191 src="/PEG/13087217157123.jpg" width=700 align=right>“유언비어에 부화뇌동 말고 중심 잘 잡아야”

“추진위 사무실 언제나 개방…궁금증 해소”


 
[도시재생신문 정훈 기자] 지난 14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4동에 위치한 광명11R구역 추진위 사무실에서 만난 서명동 위원장은 조합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현 시점이 광명11R구역 재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합 설립에 필요한 동의율을 불과 2% 남짓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비대위’의 발목 잡기가 도를 넘어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그는 다수가 원하는 사업을 소수가 발목 잡게 되면 결국 그 피해가 모두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발의 당위성과 신속한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고 누차 강조했다.
 
 


#. 조합 설립이 임박했다고 들었다.

 
그렇다. 6월 현재 조합 설립 동의율이 72.5%에 달한다.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가 약 3300명인 점을 고려하면 2300명 이상이 개발에 찬성했다는 의미다. 그런데도 일각에서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동의서 징구를 방해해 조합 설립이 당초 계획(5월 설립 목표)보다 지연되고 있어 안타까운 따름이다.
 

특히 언론에서 뉴타운 사업의 단점과 반대자들의 논리를 부각시켜 마치 전체 뉴타운 사업이 실패할 것처럼 몰아가는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가장 큰 피해 지역이 광명뉴타운인데, 이 자리를 빌려 분명히 말하고 싶다. 우리 광명11R구역은 이미 관할관청으로부터 추진위 승인을 받았다. 게다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현재까지 무려 72.5% 이상의 주민이 현행 방식에 따른 개발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우리 사업은 중도에 포기할 수 없는, 반드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주민들은 반대파의 선전ㆍ선동에 동요하지 말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추진위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을 했으면 한다. 추진위는 언제나 개방돼 있다.


 
 
#. 향후 계획은?

 
당면 과제가 조합 설립인 만큼 남은 동의율 달성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변수가 있지만 일단 추석 전까지 조합창립총회와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 이후 인가를 받는 대로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할 것이다. 당초 계획보다 조합 설립이 늦어지고 있으나 우리 구역의 면적이라든지 토지등소유자 수 등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 판단하고 있다.
 
 


#. 개발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광명에 거주한 지 41년이 됐다. 오랫동안 이곳에 살면서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해 고통 받는 주민들 마음속에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열망이 그 어떤 지역보다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느끼곤 했다.
 

또 광명시의회에서 민선 3기 건설위원장, 4기 부의장 및 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개발 관련 민원과 주민 염원을 많이 접하는 바람에 이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그래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개발을 구상해 왔고, 결국 지역과 주민에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추진위에 합류해 위원장으로서 우리 구역의 발전을 책임지게 됐다.
 
 


#.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미 앞에서 다 언급한 것 같다. 우리 재개발 사업은 다수가 원하는 사업이다. 그런 사업을 얼마 되지도 않는 소수가 좌지우지 하려 해서는 안 된다. 소수의 발목 잡기로 사업이 지연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다수 주민들이 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추진위는 빠른 사업 추진을 통해 모두가 상생(相生)하는 사업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토지등소유자들께서도 이러한 점을 알고 추진위가 하는 일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