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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진 팀장, “공공관리자제도는 친서민 정책”: 2010.07.07 17:18 입력 | 2010.07.08 09:48 수정

도시재생신문 mustcan@naver.com

<IMG style="MARGIN: 4px 8px 4px 0px" align=left src="/PEG/12784907031922.jpg">서울시 주택국이 위치한 재능빌딩 9층엔 요즘 전화가 폭주한다. 지난달 30일 통과한 공공관리자제도때문이다. 서울시에 추진중인 999개 정비구역 추진위원회 및 조합들이 적용 여부 및 절차에 대해서 물어오는 전화가 대부분이다.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715개가 공공관리자제도의 적용대상이다. 
 
임우진 공공관리자제도 팀장은 공공관리자제도에 대해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장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직접 만난 인터뷰에서다. 임 팀장이 보도 자료에 기록된 문장을 그대로 읽은 이유는 짐작이 갔다. 일부 언론 매체에서 공공관리자제도에 대해서 무차별적으로 비판하는 기사를 썼기 때문이다. 임 팀장은 인터뷰는 애써 피했다. 오죽했으면 사진 카메라를 보고 “촬영 카메라 끄고 말합시다”라고 주문했겠는가.
 
임 팀장은 “요즘 전화가 폭주한다. (나도) 하루에 20통 넘는 전화를 직접 받고, 설명을 해준다. 대부분 공공관리자제도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이다. 주민 설명회를 구청별로 진행하고 있지만, 또 전화를 질문하면 자세히 답변해줄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임 팀장에게 시공사 선정의 세부적인 기준에 대해서 물었다. 임 팀장은 딱 잘라 말했다. “개략적인 것은 정해졌지만, 지금은 공개할 수 없고, 오늘도 세부적인 사항은 자문회의를 통해서 더 수정하고, 보완중에 있다. 정비업체, 시공사, 설계사의 선정기준에 대해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 더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임 팀장은 “15일 고시가 되면 확인할 수 있다”고 간단히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시 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는 어떠하냐”고 묻자, 임 팀장은 “그런 인터뷰는 사양한다”면서 “공공관리자제도 법안은 국회에서 입법 발의된 후, 민주당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해서, 여야가 합의해서 통과된 법이다. 친서민을 위한 제도이기 때문에, 정치를 떠나서 정책으로 생각해야한다”고 말을 아꼈다.
 
장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