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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의 감정평가 능력 입증: /인터뷰/ 김경식 감정평가사(삼창감정평가법인 이사); 2009.09.17 14:43 입력 | 2009.09.23 11:17 수정

홍순재 기자 loving94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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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감정평가사(삼창감정평가법인 이사)
 
전문성 통한 가치제공, 공정하고 투명한 감정평가
오랜 경험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평가능력 입증

 
“공정‧정확‧신뢰를 바탕으로 자산의 객관적 가치를 평가해 고객의 재산권 및 건전한 자산운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정평가사는 재건축, 재개발사업의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해결의 마스터키와 같은 역할을 맡게 된다.
 
해당 재건축, 재개발사업에서 사업성분석, 조합원의 재건축부담금 산정, 세입자의 영업보상비와 권리금 보상비율 등 감정평가사의 손을 거치지 않는 일이란 거의 없다. 관리처분이나, 사업성분석 등 가장 예민한 사안의 경우 감정평가사의 판단은 거의 절대적이다. 민감한 사안을 주로 다루는 만큼 민원이 발생하는 비율도 높다.
 
그래서 감정평가사는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 당사자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설득의 능력을 갖춰야 한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률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적용능력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장의 요구에 비해 뒤쳐져 있는게 현실이다.
 
선진화된 감정평가의 중심에 있는 주인공 중 한 사람이 (주)삼창감정평가법인의 김경식 감정평가사이다. 김 평가사는 12년 한국감정원에서의 근무경력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도 능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투명한 감정평가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과 전문성 제고를 통한 감정평가시장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있는 김경식 감정평가사. 지난 7일 그를 만나 감정평가서비스 업계의 현황, 재개발‧재건축의 가야할 방향 및 대응방안을 들어봤다.
 

-유망 직종으로 감정평가사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열기가 뜨겁다. 감정평가사를 직업으로 삼게 된 계기는
대학교 시절부터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았다. 그 중 한국감정원에서의 근무 경력이 가장 큰 계기가 됐다. 1978년 3월부터 89년 까지 총 12년 동안 근무를 통해 전문 감정평가사의 꿈을 키웠다. 

 
-재개발․재건축시장에서도 감정평가는 아주 중요한 업무다. 감정평가사란 직업은 무엇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처리 하나
감정평가란 토지등의 경제적 가치를 판단해 그 결과를 가액으로 표시하는 업무를 말한다.
평가목적에 따라 감정평가는 보상평가, 담보평가, 경매 및 소송평가, 과세평가, 일반 거래를 위한 감정 평가 등이 있으며 다양한 목적에 의한 감정평가가 가능하다. 토지, 아파트 등의 가치를 평가, 경제 발전의 초석을 세우는 것. 
즉, 감정평가를 통해 정당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감평사라고 생각한다. 30년 감정평가사란 업무를 하면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웃음)

 
-(주)삼창감정평가법인을 소개해 달라
삼창감정평가법인은 1978년 설립된 이래 수많은 감정평가업무를 해왔다. 그로인해 방대한 자료와 경험을 축적하게 되면서 성장한 감정평가 전문기관이다. 
전국으로 13개의 본․지사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180여명의 각 분야별 감정평가사들이 활약하고 있다. 또한 감정평가업무와 함께 부동산컨설팅, 부동산매매 및 투자에 관한 상담 등 부동산 정보사업, 기업 M&A 및 경영관리에 관한 상담 등 다양하게 업무영역도 확장 시키고 있다.

 
-감정평가 심의기구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다
과대평가 및 과소평가 등 부실평가에 대한 사전에 방지하고 정확한 평가를 하기위해 감정평가 심의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송되는 모든 평가건에 대해 기본적으로 심사역의 심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일정금액 이상에 대해 지역감정평가심사위원회, 중앙감정평가심사위원회, 본사의 전담심사역 최종심사 등 총 4단계의 심사를 경유하고 있다. 
삼창감정평가법인은 이러한 심의기구통해 부실감정, 과대․과소평가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이러한 심의기구를 최대한 활용, 현재까지 담보평가와 관련 과대평가, 부실평가 등의 문제가 한건도 없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하나의 자부심이다.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도 명성이 높다
담보 및 보상 문제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성남의 연립주택, 둔촌 주공아파트, 신흥 주공아파트 등의 감정평가를 통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시장에 대응했던 점이 노하우를 쌓게 된 계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노하우를 통해 국가 및 공공기관의 공익을 위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를 했으며 자산재평가 및 재건축 관련 평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문제점과 가야할 방향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은 모두 주민 즉, 조합원이 주체가 된 사업이 진행되야 한다. 조합은 주민 모두를 위한 단체일 뿐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조합이 돼서는 안된다. 특히 몇몇 구역에서는 조합장이 개인 영달을 위해 조합원에게 알 권리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큰 문제다. 
또, 주민이 주체가 되는 사업에서 너무 협력사에게 위임을 하는 것도 하나의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주민들이 어떤 내용인지 확실히 알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직접 고쳐야 한다. 협력사에게 대부분의 사안을 위임하게 되면 주민을 위한 사업의 진행이 어려워 질 수도 있다.
조합원을 위한 조합장, 조합원을 위한 시공사, 조합원을 위한 정비업체가 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이 되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
정책도 중도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특히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정책의 변화가 심했다. 정권이 변하면 항상 가장 먼저 바뀌는 정책으로 현장에서는 혼동이 오기 쉽다. 
 
홍순재 기자 <A href="mailto:loving9417@gmail.com">loving9417@gmail.com</A>
 
■김경식 감정평가사 약력
1978년 대학 졸업
1978~1989년 한국감정원 근무
1989~현재 (주)삼창감정평가법인 재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