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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프로의 EZ Golf-잘만 사용하면 최고의 무기 페어웨이우드: 2012.04.05 22:40 입력

최여진 프로 rknews@daum.net

페어웨이우드 미스 샷 방지법
<IMG style="MARGIN: 4px 8px" align=center src="/PEG/13336330305633.jpg">(사진 1)
 

남자보다 드라이버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여성골퍼에게 페어웨이우드는 잘만 사용하면 최고의 무기가 된다. 특히 롱 아이언보다 치기 쉽고, 거리도 많이 나가기 때문에 드라이버 샷으로 고민하는 골퍼들에게 효율적이다. 또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남성 골퍼들 사이에서 파 4, 파 5 홀 등에서 많이 사용한다.
 

미스 샷이 발생하는 원인
3번이나 4번 등 로프트가 작은 페어웨이우드는 위에서 내려치지 않으면 볼이 잘 뜨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위에서 내려치다보면 정확한 히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클럽이 길수록 스윙은 천천히 가져가고, 체중이동은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또한 페어웨이우드를 사용할 때 볼을 멀리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보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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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tyle="MARGIN: 4px 8px" align=center src="/PEG/13336330334709.jpg">(사진 2)
 

페어웨이우드를 사용할 때에는 드라이버를 사용할 때만큼 양발의 폭을 넓게 한다. 안정된 체중 배준은 스윙을 하는데 편안한 균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볼과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상체를 앞으로 많이 숙이지 말아야 한다. 이상적인 볼의 위치는 스윙 아크의 최저점. 즉, 왼발 뒤꿈치의 안쪽이다. 만약 볼을 중앙에 놓게 되면 찍어 칠 가능성이 높다. 이점을 주의하자. 
 

takeaway 
<IMG style="MARGIN: 4px 8px" align=center src="/PEG/13336330366215.jpg">(사진 3)
 

페어웨이우드의 테이크 어웨이는 낮고 길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클럽 헤드로 30cm는 충분히 끌어주어야 전체적인 스윙 아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팔로만 스타트해서는 안된다. 왼쪽 어깨가 먼저 스타트하면 팔은 저절로 따라 온다. 만약 오른팔로 들어올리는 테이크 어웨이를 하면 스윙 궤도의 균형이 깨어진다.
 

Backswing
백스윙 시 왼 어깨가 턱을 감싸줄 정도로 충분히 돌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선 충분한 어깨 턴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은 드라이버 샷과 같다. 만약 팔만 들어올리는 백스윙이 이루어진다면 체중이 앞으로 쏠리게 되어 몸이 먼저 나가게 된다. 이럴 경우 볼을 정확히 히팅하지 못하고 미스 샷이 발생한다.

<IMG style="MARGIN: 4px 8px" align=center src="/PEG/13336330389801.jpg">사진 4 
 
(X) 팔만 들어올리는 백스윙은 미스 샷의 가장 큰 원인이다.

<IMG style="MARGIN: 4px 8px" align=center src="/PEG/13336330415491.jpg">사진 5 
 
(O) 백스윙 시 왼 어깨가 턱을 감쌀 정도로 충분히 돌아야 한다.

<IMG style="MARGIN: 4px 8px" align=center src="/PEG/13336330443161.jpg">사진 6 
 
어깨 턴을 충분히 가져간다.
 

Downswing 
<IMG style="MARGIN: 4px 8px" align=center src="/PEG/13336330468151.jpg">(사진 7)
 

낮고 긴 테이크 어웨이 후 충분한 어깨 턴이 이루어졌다면 드라이버 샷과 마찬가지로 왼쪽 사이드에 벽을 만들고, 상체가 먼저 나가지 않게 다운스윙을 가져가면 된다. 임팩트 후에도 충분한 릴리스가 이루어진다면 볼은 정확히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볼의 정확성을 높이는 연습방법 
<IMG style="MARGIN: 4px 8px" align=center src="/PEG/13336330494512.jpg">(사진 8)
 

페어웨이우드로 목표로 한 타깃에 정확히 볼을 보내기 위한 방법으로 볼의 양옆에 15cm 간격을 두고 두 개의 클럽을 각각 평행하게 내려놓고 샷을 하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하면 타깃 라인을 가리키는 샷이 통로가 형성됨으로써 클럽 헤드의 이상적인 궤도를 알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자세 정렬에 대한 기준을 확립해줄 뿐 아니라 임팩트를 통과한 뒤 타깃라인을 따라 스윙을 일직선으로 구사하는데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라이가 좋지 않을 경우 
페어웨이우드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볼이 어떠한 라이에 떨어져 있는가하는 문제다. 일반적으로 좋은 라이의 볼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골프장 페어웨이에 무수히 많은 디보트 등이 있어 상황에 맞게 클럽도 잘 선택해야 한다.
 

라이가 안좋을 때 로프트가 큰 클럽선택
<IMG style="MARGIN: 4px 8px" align=center src="/PEG/13336330520629.jpg">(사진 9) 
 

디보트에 떨어진 볼 
<IMG style="MARGIN: 4px 8px" align=center src="/PEG/13336330546245.jpg" width=700>(사진 10)
 

라운드 중 페어웨이 중앙으로 티샷을 잘 치고도 디보트에 볼이 떨어져 있어 페어웨이우드를 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디보트에 볼이 있다고 해서 아이언 클럽을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 볼의 라이에 따라서 3번 우드 대신 로프트가 큰 5번 우드를 사용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B 러프나 디보트 등에 볼이 빠져 라이가 좋지 않을 때 3번 우드 대신 5번 우드를 사용하면 20야드 정도의 거리 손실을 보겠지만 실제로는 치는 방법에 따라 별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라이가 나쁘다고 찍어 친다면 큰 비거리 손실을 볼 것이다. 그러나 허리를 수평으로 회전시키기 위해 다운스윙에서 좌측 허리를 약간 일찍 회전시키면 좋지않은 라이에서도 충분한 거리를 낼 수 있다.
 

기술지도: 최여진 KLPGA 프로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프로
- 경희대학교 골프경영학과 전공
- 경인방송 ‘홍림이와 여진이 골프가 좋아’ 진행
- 월간 포브스 ‘필드레슨’ 연재 중
- 골프 스카이 포토레슨 연재 중
- J골프 ‘발상전환’ MC로 출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