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뉴스! 정확한 정보! 도시재생신문 :: 신촌주택재개발사업, 인천의 랜드마크를 꿈꾼다

신촌주택재개발사업, 인천의 랜드마크를 꿈꾼다: 2017.06.12 16:26 입력 | 2017.06.13 10: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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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활황 분위기 안고, 조합설립에 성큼그동안 묵었던 갈등요인, 사업성개선으로 잠재워  인천광역시 부평구 신촌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오랜 침체기를 딛고 재도약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흐름에 맞춰, 도심재개발·재건축사업이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조합설립동의 등 재개발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어 주목된다.     <img width="607" height="429" align="left" style="margin: 4px 8px 4px 0px; width: 360px; height: 205px;" src="/PEG/14972522621640.jpg">해당 사업지는 지난 2015년 11월 23일 인천광역시로부터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받아, 추진위원회는 현재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다. 하지만, 2006년 첫 삽을 뜬 뒤 너무나 오랜 기간 동안 사업이 정체되었고, 건설사 간 뜨거운 수주경쟁의 후유증이 남아있어, 재개발사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추진위 등은 높은 사업성을 바탕으로 인천의 랜드마크를 꿈꾸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그동안의 갈등요인 털어 내  신촌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난 2006년 재개발사업의 첫 삽을 뜬 후, 많은 부침을 겪었다. 사업 초기에는 주변지역에 비해 우월한 입지와 높은 사업성 때문에 건설사들의 수주경쟁이 뜨거웠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열된 수주경쟁이 주민 간 갈등의 골을 만들고, 2010년 이후 부동산 침체기와 일몰제 등 제도변화와 맞물리면서, 재개발 취소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치달았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이후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고, 2015년 11월 23일 인천광역시의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고시가 결정되면서 다시 사업에 활력을 찾았다. 더욱이 최근 부동산상승과 맞물리면서 사업성이 크게 개선돼 그동안 사업에 반대를 하던 토지등소유자들도 재산증식의 기대 때문에 조합설립동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최근 재개발 반대를 주장하는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시공자수주비용 등 매몰비용의 조합원 책임논란도 상당부분 해소되었다. 시공사의 매몰비용으로 처리되어야 하는 시공사수주비용, 지난 10여년간 사용된 비용 중, 필수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용역비 등에 대하여서는 향후 사업추진과정 및 용역의 범위 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해되어 갈등도 상당히 줄었다.  ■ 사업성 개선이 재도약의 밑거름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띈 가장 큰 이유는 사업성 개선이다. 현재 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동의서 징구를 위한 안내책자에서 통지한 개략적인 사업비 및 조합원 권리가액 예상치를 살펴보면, 종전권리면적 20평인 조합원의 경우, 개발 전 토지시세를 약 500만원/평으로 환산할 경우, 사업시행인가 시 약 750만원/평으로 세대 당 약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mg width="700" align="center" style="margin: 4px 8px;" src="/PEG/14972523425744.jpg"> 현재의 부동산시장 상황에 비추어 추진위원회가 산정한 예상 비례율(사업성을 가늠하는 지표)이 122.85%로, 최근 사업추진 중인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재개발·재건축사업장 중 최고 수진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사업성공을 위한 잰걸음, 조합설립  하지만 높은 사업성에도 불구하고, 조합설립·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까지 넘어야 할 산이 높다. 많은 토지등소유자들이 사업기간의 단축이 재개발사업의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지만, 지난 10여년간 쌓여 온 불신의 골이 쉬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인지 재개발사업이 자산증식과 주거환경개선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에는 대부분 동의하면서도 조합설립동의서 제출은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재개발사업은 ‘사업 속도’, ‘갈등의 관리’, ‘원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사업성패의 길이 있다고 주문하고 있다. 최근의 부동산시장 호황이 언제까지나 이어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어차피 재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라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원가를 줄이고 사업성을 향상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주문한다.  해당 추진위원회도 현재의 분양열기가 꺼지기 전에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토지등소유자 간의 불신과 갈등은 결국 제살 깎아먹기임을 지난 10년간 충분히 경험을 했기에, 기자가 만난 다수의 소유자들도 빠른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와 주문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