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뉴스! 정확한 정보! 도시재생신문 :: ‘래미안 용산’ 7월 분양, 덤으로 용산4구역도 주목

‘래미안 용산’ 7월 분양, 덤으로 용산4구역도 주목: 2014.06.29 20:50 입력 | 2014.06.29 20:53 수정

김소원 기자 rknews@daum.net

삼성물산이 용산역 전면3구역에 짓게 되는 ‘래미안 용산’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을 7월 초에 시작한다. 삼성물산은 7월 4일을 전후하여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용산역 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용산’은 지상 40층 2개 동, 전용면적 135∼240㎡ 아파트 195가구, 전용 42∼84㎡의 오피스텔 782실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 165개구와 오피스텔 597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삼성물산은 애초 5월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래미안 용산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마감재와 관련한 조합원들과의 이견으로 일정이 한달 가량 미뤄졌다. 삼성물산은 일부 조합원 의견을 수용해 모델하우스의 일부 바닥 마감재를 선택사항인 대리석으로 재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개발 업계는 이번 ‘래미안 용산’ 분양이 바로 옆 용산4구역의 사업재개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국제빌딩주변 제4구역(용산4구역)은 현재 시공자인 삼성물산·대림산업·포스코건설 등이 사업성 악화를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여, 조합원 전원이 신용불량자로 몰릴 위기에 처해있다. 업계는 이번 ‘래미안 용산’이 분양에 성공할 경우, 용산4구역 재개발사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