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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 제1구역 조합설립총회: 일부 주민 엉터리 비난, 눈총만 받아; 2009.09.14 17:41 입력

충정로 제1구역 조합설립총회
조합장엔 추진위원회 이홍자 위원장
일부 주민 엉터리 비난, 눈총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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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일 충정로3가 광염교회에서 충정로 제1구역 조합창립총회가 무사히 끝났다. 추진위원회 임원 급여 문제로 작은 소란이 있었지만 안건 모두가 통과돼 오후 7시10분에 폐회가 선언됐다. 
주요안건으로는 △조합장, 임원 및 대의원 선임 △추진위원회 결산 및 조합운영비 예산 승인 △협력업체 계약체결 추인의 건 등 모두 6개 안건. 
조합장 선임의 건은 추진위원회 이홍<IMG style="MARGIN: 4px 8px 4px 0px" align=left src="/PEG/12529176762654.jpg">자 위원장이 3년의 임기로 선출됐으며 그 외 감사에는 강홍구, 이사에는 김경미 외 5명이 선정됐다. 임원은 조합장과 동일하게 모두 임기 3년이다.
반면 세 번째 안건인 추진위원회 결산 및 조합운영비 예산 승인의 건에서 몇 몇 주민의 항의로 작은 소란이 발생했다. 조합장 월 급여로 제시된 2백5십 만원(연 급여 3천만 원)이 너무 많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이홍자 조합장은 “재개발 사업에 대한 열의와 투명한 사업시행을 위해서 책정한 최소한의 비용”이라며 소란을 일축했다.
소란을 일으킨 주민 몇 명이 “타구역에서는 80만원 받고 일 하더라”는 주장을 펼쳤지만 대다수 주민의 눈총만 받았다. 업체계약추인 및 사업시행계획안 승인 등 주요한 사항이 많음에도 조합장 급여 2백5십 만원을 물고 늘어지는 일은 ‘비난을 위한 비난’일 뿐이라며 해당 주민이 몰상식하다는 반응이었다. 
또 비난을 위한 필리버스터(의사진행 방해)를 계속 시도하는 모습을 본 한 주민은 “적절한 급여인데도 불구하고, 80만원 운운하며 말도 안 되는 궤변을 펼치는 목사님이 참 안쓰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총회가 다소 시끄러웠지만, 다수 주민의 바른 선택으로 몰상식한 상황이 불식돼 다행스럽게 여긴다”며 총회가 성공적으로 끝난 사실에 만족해했다. 
앞으로 충정로제1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은 사업시행인가 뒤 시공사 선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