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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니다. 도전하라!: 인천을 이끄는 대규모 프로젝트 화수화평; 2009.09.15 10:23 입력 | 2009.09.15 10:32 수정

임해중 기자

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니다. 도전하라!
인천을 이끄는 대규모 프로젝트 화수화평
강력한 추진력으로 ‘야생마’라는 별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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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6월4일 화수화평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에 일대 변혁이 일어났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재개발사업으로의 전환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당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재개발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률을 바꾸는 방법밖에 없었다. 하지만 화수화평의 열정적인 위원장과 믿을만한 전문가에 의해 불가능은 가능으로 변했다. 
주인공은 고상겸 위원장과 (주)서울 프로세스 신태우 이사. 국내 최초로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재개발 사업으로 바뀐 화수화평 덕분에 전국 35개 동일 구역의 재개발사업 시행도 가능해졌다. 재개발 역사에 새로운 기점이 마련된 셈이다. 
또 화수화평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막대한 파급력을 끼치리라 기대된다. 인천은 서울에 비해 개발 사업에서 다소 소외된 감이 있었지만 화수화평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사업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곳곳에서 대단지 재개발 프로젝트가 속속 계획되고 있어 인천의 발전을 이끌어간다는 평가다.
화수화평은 올해 기본계획변경이 시행됐다. 즉 올해 사업유형유보 구역에서 재개발구역으로 승인이 난 셈이다. 이에 따라 고상겸 위원장은 8∼9월 초에 구역지정고시를 마치고 올해 안에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014년도 아시안 게임 전에 아파트를 준공하여 주민들의 입주가 가능하게 만든다는 각오다. 사업 속도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권익 증진에 직결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고상겸 위원장이 ‘야생마’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런 강력한 추진력 때문이다. 거대하고 역동적인 현장에 숨어있는 원리원칙과 철학. 이점이 야생마가 지닌 추진력의 근원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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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상겸 위원장><o:p></o:p>
▲ 기적적인 재개발로의 전환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재개발 사업으로 전환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관계법령의 개편 없이는 기본계획변경을 할 수 없다는 해당관청의 답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수화평이 기적적으로 재개발로 전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는 도전정신 덕분이다. 고상겸 위원장은 그 일등공신으로 서울프로세스의 신태우 이사를 꼽는다. 인천시청 및 동구청 그리고 중앙부처 책임자와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일에 신태우 이사가 앞장섰기 때문이다. 추진위와 서울프로세스가 유기적인 파트너관계를 맺으며 해당관청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셈이다. 결국 관계사업의 최고정책책임자를 설득하는데 성공한 화수화평은 기본계획변경을 이끌어냈다. 
이에 고상겸 위원장은 “진정한 공은 내가 아니라 신태우 이사 몫이다. 파트너인 서울 프로세스 그리고 주민들의 협조 이렇게 3박자가 맞아떨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야생마는 내가 아니라 화수화평 자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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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환경개선사업 공적자금 문제 해결까지
화수화평이 재개발 사업으로 전환할 때 가장 큰 문제는 기존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집행된 공적자금 부분이었다. 200억 원이 넘게 집행된 공적자금을 주민 부담으로 돌린다면 ‘주민권익’이라는 본 취지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고상겸 위원장은 과감하게 미리 투입된 공적자금을 정비기반시설 확보에 사용한다는 묘안(妙案)을 짜냈다. 이로써 공적자금에 대한 주민부담분이 0%가 된 셈이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택한 재개발사업으로의 전환이 주민 발목을 붙잡는 일은 없어야한다는 의지가 뛰어난 기치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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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프로젝트 화수화평, 인천 발전을 이끌다
화수화평은 18만 3천㎡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또 동인천이 먼저 개발되는 중이기 때문에 사업성면에서도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역세권이라는 점도 화수화평의 강점이다. 서울에서 동인천까지 차로 35분 거리이기 때문에 교통편의에 의한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소리다. 요컨대 서울과 인천의 중심에서 주거, 상권, 문화의 교차지로 복합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 화도진공원이 화수화평 주거지 옆에 있어 산책 및 휴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규모 주거단지 근처에 위치한 공원은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요인이다. 게다가 아파트가 들어서면 탁 트인 바다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규모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면에서도 최고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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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보수 사업추진
화수화평구역의 큰 특징 중 하나가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위원이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보수로 일하는데 불편함이 없냐는 질문에 총무이사는 “우리는 재개발 자체에 대한 의지로 일하고 있다. 때문에 추진 위원장 및 감사 등 직원 대부분이 무보수로 일해도 재개발 사업에 대한 열의로 별 불편함이 없다”라며 사업자체가 목적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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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의 추진력으로 밝은 미래를
고상겸 위원장은 “인생의 황혼기에 평생 살아온 곳이나 다름없는 우리 지역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재개발을 고집한 이유도 주민들의 권리신장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에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코 혼자만의 안위가 아니라 우리 지역 주민 모두의 행복을 생각하며 2014년도 아시안 게임 전에 아파트를 입주를 목표로 밤낮없이 달려 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며 사업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화수화평이 불가능을 가능케 하며 사업속도를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덕분이다. 많은 난제(難題)들을 해쳐가며 주민들과의 일원화된 노력이 없었다면 재개발로의 전환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화수화평은 인천에서 가장 살기 좋은 단지, 가장 훌륭한 아파트로의 비상(飛上)만을 앞두고 있다.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도약한 ‘화수화평’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는 지금까지 보여준 기적적인 추진력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