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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우스, 강남구청역 옆으로 사무실 이전: 문기채 대표, “CM의 새로운 변혁 시도”; 2012.07.16 06:14 입력 | 2012.07.16 08:14 수정

장창훈 기자 mustcan@rknews.co.kr

문기채 대표는 7월 초 넥타우스 본사를 논현동으로 이전한 후, 사무실 개소식을 통해서 ‘CM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넥타우스는 공공관리제도보다 앞서 실내건축 분야 맞춤형 공공관리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CM전문기업이다. 문기채 대표는 ‘공공관리제도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7.10~13 일본 기업들과 MOU 체결 및 제품 수출을 위해 성공적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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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우스 사무실 개소식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특히 문기채 대표는 강남구청 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어서 정치인들의 발걸음도 많았다. 넥타우스가 새롭게 보금자리를 세운 곳은 강남구청역에서 1분 거리이고, 강남구청 바로 옆이다. (강남구 논현동 118-4 대원빌딩 5층. 강남구청 3번출구)
 
대농신안재건축조합을 시작점으로 공공관리제도의 시공자 선정 총회가 본격화되면서 넥타우스의 CM 도입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공공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범위가 최소한으로 한정되어 있고, 조합에서 선택적으로 결정해야할 실내건축 분야 CM 항목은 자율에 맡겨져 있기 때문이다. 
 
문기채 대표는 “넥타우스는 공공관리제도가 도입되기 한참 전에 조합 경영에서 조합과 시공사의 권한과 관계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 PM, CM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업계 최초로 기준을 제정한 후 조합의 실질적 도우미 역할을 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 지금의 실적을 이루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이전한 넥타우스 사무실은 상당히 쾌적하고 밝고 디자인이 세련된 곳이었다. 특히 문 대표의 사무실에는 CM 전문서적들이 책에 빽빽이 꼽혀있고, 도시재생신문과 도시개발신문, 재건축재개발신문에서 집중 조명한 신문기사들이 액자로 제작되어 있었다.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비롯해 각종 협회에서 수여한 상장과 상패들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인천지역에서 시공사들이 ‘조합 운영비’를 끊고, 또한 응암1구역에서 현대건설이 대의원회를 통해서 조합장을 갈아치웠다는 소문이 퍼져있고, 고덕7단지의 경우 롯데건설이 조합 운영비를 끊으면서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CM의 중요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CM은 조합이 시공사를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 장치이기 때문이다.
 
CM을 확대한 공공관리제도가 도입되면서 시공사들의 거품이 상당히 빠지면서 삼성건설의 수주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견실한 시공사들의 실적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게 업계 현실이다. 건축 거품이 빠진 것이다. 결국 재건축재개발의 시공단가의 거품이 빠지게 되면, 일반분양 단가를 비롯해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CM 전문업체인 넥타우스는 “건설사가 입찰에 들어오기 전에 조합은 입찰 제안서에서 시공사를 견제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미리 마련해야 한다. 입찰 전에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입찰이 끊나면 조합이 불리한 위치에 처하게 된다. 입찰 전과 입찰 후 해야 할 일을 먼저 구분하는 것이 CM의 첫 번째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조합에서는 ‘시공사 눈치보기’로 인해 CM을 도입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CM은 시공사를 견제하기 때문에 조합에서는 시공사 때문에 CM을 도입하지 못하는 것이다. 조합원보다 시공사의 눈치를 먼저 보는 조합 집행부라면, 조합 경영이 얼마나 투명할 지 의문점이 제기된다. 준공이후 입주자대표회의가 시공사 및 조합을 향해 소송을 제기하는 업계 현실을 감안할 때, “CM 도입은 선택과목이 아니라 필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