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뉴스! 정확한 정보! 도시재생신문 :: /인터뷰/ 이종범 융창아파트주변지구 재개발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이종범 융창아파트주변지구 재개발 조합장 당선자: “평촌신도시 못지않은 최고 주거지로 재탄생시킨다”; 2011.09.28 11:02 입력

정훈 기자 jh25@rknews.co.kr

“‘함께 가는 개발’ 목표로 이익 극대화 도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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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융창아파트주변지구 재개발 조합장 당선자는 ‘함께 가는 개발’을 모토(motto)로 해 이 재개발 사업과 연관된 이해관계인 모두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 당선자는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내부 단합을 통한 원활한 사업 시행과 그를 통한 사업 기간 단축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조합 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향후 계획을 말해 달라.
지난 2일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늦어도 10월 초면 인가를 받고 조합 설립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구역은 법정 조합 설립 동의율을 달성하는 데 불과 1개월 정도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재개발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것이 주민들의 경제적ㆍ심적 부담을 더는 지름길이다. 
 
조합설립인가가 나는 대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가 연말 안으로 시공자를 뽑을 수 있도록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다.

 
#. 재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이 일대의 발전상을 지켜봤기 때문에 안양 개발사(史)의 ‘산증인’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인접한 평촌 신도시의 급속한 발전을 목격하면서 과거 중심지였던 우리 구역을 개발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한마디로 ‘내 고향 지키기’의 일환으로 개발에 몸담게 된 것으로 이해해 주면 좋겠다.

 
#. 재개발에 대해 갖고 있는 지론이 있다면?
오랫동안 한동네에서 이웃으로 살아 온 사람들이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지금보다 나은 환경에 살고 싶어서 시작한 사업인데 주민들 모두가 함께 가는 개발을 해야 하지 않겠나. 
 
이 같은 고민을 하다 보니까 재개발 사업도 ‘사업’인 만큼 이왕이면 이익을 극대화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재산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됐다.

 
#. 구역 자랑거리를 얘기해 달라.
우리 구역은 장점이 많다. 특히 주거지로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범계역와 1호선 명학역 등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공원이 잘 조성돼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한 편에 속한다. 또 각종 체육 시설과 시립 도서관 등이 있어 생활 편의성도 뛰어나다. 
 
구역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모두 있는 데다 인접한 곳에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교육 여건도 나무랄 데가 없다.

 
#.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소유자들께서 여태껏 잘해 주셔서 특별히 당부 드릴 게 없다. 그저 지금처럼만 해 달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큰 그림’을 그려 행동하시는 분들인 만큼 집행부를 믿고 따라와 주시리라 믿고 있다. 
 
소유자들의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좋은 협력 업체와 합심해 우리 동네를 최고의 주거지로 만드는 데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