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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명 부천 춘의2B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장: “사업성 좋아…빠른 사업 추진이 성공 좌우”; 2011.04.05 17:56 입력 | 2011.04.05 18:05 수정

손동후 기자 sondh@rknews.co.kr

김종명 부천 춘의2B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장은 “사업성이 좋은 만큼 사업의 속도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근거 없는 반목과 불신은 모두에게 손해”라며 “집행부를 믿고 따라주면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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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계기로 재개발 사업에 몸담게 됐나.
우리 구역은 지난 2004년께부터 뜻있는 주민들이 모여 재건축을 추진했다. 
 
그 때 재개발에 참여하시던 분 중 한분이 추천해 모임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자문위원을 하던 당시 본인도 재개발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인터넷을 비롯해 정보를 찾아 집행부에게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 후 재건축 추진 모임에 적극적이었던 분이 참여하지 않아 투표 결과 가칭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춘의동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고 2009년 5월 재개발로 사업 방식이 변환되는 촉진계획이 발표됐다. 
 
지난 2009년 7월 부천시청으로부터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 현재 구역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우리 구역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지금 조합설립인가를 동의서를 받는 중이다. 
 
현재 동의율은 약 55% 가량 된다. 현재 집행부와 다소 의견이 맞지 않는 분들이 있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주민들도 우리 구역의 사업성이 좋다는 것을 안다. 따라서 사업을 빨리 진행해야 조금이라도 더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간다. 이 점을 서로 간에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씩만 욕심을 버리면 될 것이다.

 
#.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올해 안에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가능하면 시공자 선정도 올해 안에 끝내고 싶다. 우리 구역은 원미 뉴타운지구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업성이 좋은 곳이다.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시공자 선정이 마무리되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은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성이 좋아 주민들의 협조도 잘 되는 편이고 큰 걸림돌이 없기 때문이다.

 
#. 토지등소유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집행부를 믿고 따라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근거 없는 비방이나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 
 
특히 부천시 뉴타운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로 입장차가 있겠지만 침묵하는 다수의 입장도 고려해 보길 바란다. 
 
정책을 입안하는 공무원들이나 정치인들도 한 마디, 한 마디 신중하게 하기를 바란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곳은 낙후된 지역이다. 또 뉴타운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중단되면 부작용이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의혹되는 부분이 있으면 추진위원회 사무실에 방문해 주길 바란다. 성심성의껏 말씀해 드리겠다. 집행부도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