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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의왕 내손라구역 추진위원장: “100년 앞을 내다보는 집 지을 것”; 2011.05.25 10:46 입력 | 2011.05.25 11:11 수정

정훈 기자 jh25@rknews.co.kr

[도시재생신문 정훈 기자] 조영상 내손라구역 추진위원장의 시선은 단순히 내손라구역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그가 응시하고 있는 것은 의왕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변모한 이곳의 100년 후 모습이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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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 설립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다.
 
지난 1월부터 조합 설립 동의서를 걷기 시작해 현재 70%의 동의율을 달성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이달 말에는 동의서 징구 작업을 마치고 6월 초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 체제로 전환하는 대로 시공자 선정에 돌입할 방침이다. 7월 말에는 입찰 공고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이곳의 개발사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지난 2004년 7월께 개발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이에 참여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 이후 토지등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난 2008년 6월 추진위 승인을 받게 됐고, 지난해 11월에는 정비구역지정까지 무사히 마쳤다. 이제 조합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할 수 없다. 시공자 선정이란 중대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시공자 선정 후에는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 구역의 장점을 듣고 싶은데.
 
우리 구역은 이 일대에서도 입지가 좋기로 정평이 난 곳이다. 게다가 구역 모양도 장방형에 가까워 타 구역에 비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인근에 하천이 인접해 있고 풍부한 녹지와 수변 공간이 조성돼 있어 주민들에게 훌륭한 쉼터가 돼주고 있다. 지금도 사통팔달의 입지를 자랑하고 도로 여건이 좋아 과천과 서울 등지로의 접근성이 좋은데 향후 판교~인덕원을 잇는 지하철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라 더할 나위 없는 교통 여건을 갖출 전망이다.
 
 

#. 토지등소유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숱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토지등소유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오게 됐다. 이 시점에서 한 가지 더 당부하고 싶은 것은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지금껏 그러했던 것처럼 추진위에 대한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 달라는 점이다. 집행부는 소유자 여러분의 성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아파트를 의왕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년을 내다보는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