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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우스 문기채 대표 국토해양부장관상 수상: 2010.05.11 09:49 입력 | 2010.05.11 18:17 수정

<IMG src="/wysiwyg/PEG/W_1273568722.jpg">(주)넥타우스 '실내건축CM' 재개발·재건축에 특화
문기채 대표 국토해양부장관상 수상
"재정비사업 신 패러다임 만들겠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실내건축CM의 위상이 높아졌다. 지난 29~30일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ConsMa 2010 CM서울포럼 및 세계CM경진대회”에서 (주)넥타우스 문기채 대표이사가 재개발·재건축 실내건축 분야에 최초로 CM을 도입해 발전시킨 공로로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투명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한 문 대표의 공로가 인정됐고 수원 매탄주공2단지, 수원 천천 주공아파트, 안산 중앙주공1단지 등 관계현장에서의 성공이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됐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건설업에 아직 CM이 정착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실내건축CM을 도입, 자신만의 특화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넥타우스가 있어, 문 대표의 이번 수상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평이다.
 
문 대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최초로 CM을 도입함은 물론 시공사가 주관이 돼 진행되고 있는 기존 사업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수많은 재건축, 재개발조합의 사업기간은 최소한 5년 이상으로 사업 중간단계에서 한두 가지 문제만 발생해도 10년은 족히 기다려야 하는 긴 사업이다. 조합은 이처럼 긴 사업기간 중에 생기는 문제점들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고 넥타우스는 실내건축CM을 통해 전문성을 제공해 왔다. 
 
실제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가장 큰 문제는 조합의 전문성 결여 등으로 인해 시공사 등 관련 업체로부터 입게 되는 피해다. 성북 모 구역의 경우에는 설계변경을 이유로 시공사가 무리하게 사업비를 올리고 저질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시공과 관련된 갈등과 분쟁으로 사업이 좌초위기에 빠진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조합과 시공사 및 관련 업체들은 모두 대등한 관계의 파트너십을 이루어 한다”라며 “실내건축CM은 단순한 설계·감리업무가 아닌 전문 영역으로 향후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CM을 선택하느냐 선택하지 않느냐에 따라 사업 속도 및 개발사업의 가치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국내에는 실내건축CM이 정착되지 못해 전문 업체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수상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CM을 최초로 도입한 공로로 받은 것이라기보다, 앞으로 실내건축CM을 발전시키고 정착시키는데 기여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알아야만 끌려 다니지 않는다
 
국토해양부장관표창을 수상한 문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아는 만큼 성공할 수 있습니다”라는 넥타우스의 캐치프레이즈는 이런 문 대표의 경영철학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문 대표는 “경험론의 대가인 베이컨이 항상 강조했던 내용이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것”이라며 “오랜 시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경험하며 뼈저리게 느낀 점은 조합 및 조합집행부가 재개발, 재건축을 알지 못해 시공사나 관련업체에 끌려 다니다보니 조합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술적인 이야기는 모두 제외하고 2년 전 발생했던 모 사업장의 마감재 선정 문제를 보면 CM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라며 “조합이 알지 못해 시공사의 횡포에 놀아났다고도 볼 수 있는 그런 일이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조합원의 이익을 보호하고 성공적인 사업완수를 위해 CM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은 시공사가 주관이 돼 진행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낭비나 저질 마감재 사용 등 많은 문제들이 발생해왔다는 문 대표의 부연 설명이었다.
 
문 대표는 “실내건축CM은 쉽게 말해 고도의 전문성을 지닌 시공사와 머리를 맞대고 사업을 동등한 관계로 진행할 수 있는 힘을 조합 및 조합원에게 부여하는 것”이라며 “조합이 합리적인 마감재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마감재 리스트를 시공사와 협의할 수 있으면 비용낭비 및 분쟁 등의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우리는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사업초기부터 내부 평면을 건축사사무소와 충분히 검토해 가장 합리적인 내부 공간을 설계하는 동시에 과학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투명성 확보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 ‘재<IMG src="/wysiwyg/PEG/W_1273569446.jpg">개발·재건축 신 패러다임’
 
이번 넥타우스의 수상에서 가장 의미 있는 점은 건설CM영역 중 유일하게 재개발·재건축사업에 특화된 공로가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자칫 소홀하게 다뤄지기 쉬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CM발전에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는 관계자의 부연 설명이었다. 
 
문 대표는 “실내건축CM은 환경 분석, 기획설계, 예산책정, 실시설계, 시공에 따른 감독 및 감리, 정산, 운영 등 광범위한 영역을 아우른다”라며 “재개발·재건축사업은 CM의 니치마켓(틈새시장)이 아니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수상이 의미 있는 것은 재개발·재건축시장에서 부실·부조리·낭비 등의 부정적 문제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됐다는 점”이라며 “이런 계기를 통해 조합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사업관리기법 및 사업관리자를 도입해 수익성 확보 및 재개발·재건축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2010CM서울포럼에 참석했던 관계자는 “문 대표는 그동안 설계 감리, 책임감리 등 감리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설계와 시공을 분리해 운영되는 기존 방식에서 비롯된 시공 연계성 부족 등의 비효율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라며 “넥타우스가 이룬 업적은 단순히 실내건축CM을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도입했다는 의미를 넘어 조합과 조합원의 전문적인 동반자로서 진일보한 건설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데 있다”라고 그의 수상을 평가했다. 


 
'2010 CM서울포럼' CM발전의 분수령 돼
기술교류․세미나․경진대회 등 내실 다져

 
세계 각국의 CM(건설사업 관리)현황을 살피고 지구촌의 우수한 CM사례를 발굴해 알리는 “ConsMa 2010 CM서울포럼 및 세계CM경진대회”가 지난 달 29~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가야금 홀에서 이틀 간 일정으로 열렸다. 
 
이 대회는 국제PM협회(IPMA), 영국왕립건설협회(CIOB),미국CM협회(CMAA), 일본CM협회(CMAJ), 한국CM협회(CMAK)가 공동주최했고 이틀간 일정으로 세계CM의 날을 선언, CM사진 전시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지구촌의 완전한 건설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세계 경제․사회․문화의 발전과 함께 건설시장 환경 역시 급변하고 있어 이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설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CM의 보급·확대를 주제로 세계 CM시장 동향을 한눈에 살펴보고 그동안 수행해 온 지구촌 곳곳의 우수한 CM사례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CM의 전문적인 기법을 각국 참여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포럼과 세미나 등 내실 있는 행사가 병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재건축·재개발 실내건축 분야에 최초로 CM을 도입·발전시킨 공로로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주)넥타우스인터네셔널의 문기채 대표이사는 “세계CM의 날 제정 선언은 참여자들의 책임감 및 귀속감의 고취로 건설 시장의 질 향상과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CM이 충분조건이 아닌 필요조건임을 다시한번 인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세계CM 현황 파악을 위한 포럼개최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 볼 점은 세계CM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전문적인 세미나가 개최됐다는 점이다. 포럼의 첫 걸음은 28일 국내․외 CM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과 상호정보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리셉션으로부터 시작됐다. 리셉션이 시작되자마자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이 CM현황을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이에 대한 열띤 정보교류가 병행된 것이다. 
 
이어 29일에 열린 “세계CM의 날” 제정 참여단체 대표들의 서명식을 필두로 각국에서 참여한 전문가들은 CM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영국왕립건설협회 살림 아크람 이사는 “영국과 유럽의 건설프로젝트관리에 관한 지식 개발”이라는 주제로 건설프로젝트관리의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전문성 확보만이 CM발전의 핵심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CM협회 빌 밴 웨그넌 전임회장은 “미국 건설 산업에서의 CM과 PM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CM과 PM의 기본적인 개념과 활동영역에 대해 소개했다.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은 CM업체의 글로벌 경영 전략을 강조하며 “각국의 건설 및 발달된 CM현황을 알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이런 계기를 통해 국내 CM업계도 전문성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나가 비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제1회 '세계CM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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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CM기술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교환하는 포럼이 끝난 후 세계CM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이번 행사는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중 CM우수 수행사례로 PB코리아, 한미파슨스, 건원엔지니어링이 대표적으로 손꼽혀 사례들을 소개했으며 해외CM수행사례로는 JACOBS가 그간의 활동 내역을 자세히 소개했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 2010CM서울포럼은 폐막행사를 진행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이 참석해 진행된 폐막 행사에서는 CM발전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해 CM관계자들의 노력에 대해 보답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 표창에는 건원엔지니니어링 유군하 사장, 선엔지니어링 오선교 회장 등 2인에게, 국무총리 표창은 신화엔지니어링 송명기 사장, ITM코퍼레이션 도상익 사장, PB코리아 김찬중 사장, 한미파슨스 이순광 사장 등 4인에게 수여하였으며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은 넥타하우스 문기채 사장 외 23인에게 직접 수여했다.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넥타하우스의 문 사장은 “이렇게 CM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행사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투명하고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선두기업으로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의 폐회 인사로 대미를 장식한 ConsMa 「2010 CM서울포럼 및 세계CM경진대회」는 CM인들의 책임감과 위상을 높이는데 큰 분수령이 됐다는 평가다. 
 
배 회장은 2011년 3월 14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세계CM의 날” 행사 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폐회 인사를 마쳐 이틀간의 열띤 분위기속에 진행된 2010CM서울포럼의 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