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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전문가의 재개발 투자전략: 신재원씨, ‘재개발 뉴타운 투자의 모든 것’ 출판; 2010.07.06 10:31 입력 | 2010.07.06 19:43 수정

장창훈 기자 mustcan@naver.com

온라인상에서 ‘태평’의 필명으로 알려져 있는 신재원씨가 재개발 관련 경매전문 서적을 출판했다. 제목은 ‘재개발 뉴타운 투자의 모든 것’이다. 신재원씨는 대학교 3학년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부동산중개업에 8년간 종사해, 대부분의 부동산 중개업자와 투자자들이 모르거나 알아도 쉽게 할 수 없었던 도로 투자와 지분 투자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현재 다음까페에서 ‘재개발경매투자모임’의 까페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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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아시아 경제 기자는 책에 대해 “재개발 뉴타운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을 보고, 부동산 투자는 주식투자에 비해 수익성도 떨어지고, 투자기간도 길 것이라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박환균 (주)이지옥션 대표이사는 “책을 읽노라면 일대일 개인교습을 받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자세하고, 여러 현장 사례들이 있어 왕초보도 쉽게 투자 수익을 가늠해 볼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주먹구구식으로 투자했던 사람들에게 등불이 되어줄 책이다”고 호평했다.
 
김경호 동양종합금융 과장도 “걸작이다”면서 “재개발 투자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이렇게 쉽고 솔직하게 쓸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컨설턴트로서 투자자로서 그 누구도 가지 못한 길을 가고 있는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재개발 뉴타운 투자가 돈되는 이유 9가지 ▲재개발 뉴타운 투자로 돈 버는 방법은 따로 있다 ▲실전 재개발 뉴타운 투자 노하우를 공개한다 ▲재개발 뉴타운 진행 절차를 정확히 파악하자 ▲감정평가와 권리가액을 알아야 돈 벌 수 있다 ▲재개발 뉴타운 지역 분석, 흙속의 진주는 이렇게 찾는다 등으로 되어있다.
 
이 책은 경매분야에서 바라본 재건축, 재개발, 뉴타운에 대한 핵심적 내용이 담겨져 있어서, 도시및 주거환경정비법이니, 공공관리자제도와 같은 조합운영상 정책적 내용과 해석은 들어있지 않다. 또한 봉천동, 흑석지구, 신길지구, 북아현지구 등에서 실제 경험했던 사례들도 다수 들어있다.
 
이 책의 저자인 신재원씨는 “투자하는 데 어설픈 사람들은 조언자가 아니다”면서 “내 돈을 굴리는데 방해꾼들일 뿐이고, 내가 알아야 하고, 내가 결정해야 하고, 마지막에는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 투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스스로 돈 벌자고 실전에서 했거나, 하고 있는 방법 그대로를 까페에 올려 놓았고, 이를 다시 책에 담았으니, 그 내용을 참고삼아 투자하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재개발 뉴타운 투자의 모든 것’의 경매 전문 서적은 지난 달 17일 초판 인쇄됐고, 원앤원북스에서 펴냈으며, 가격은 1만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