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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인성 안양 임곡3지구 재개발 조합장 당선자: “최고의 시공자 뽑고 안양 최고 주거지로 바뀔 것”; 2011.06.09 10:13 입력 | 2011.06.09 12:36 수정

정훈 기자 jh25@rknews.co.kr

<IMG style="MARGIN: 4px 0px 4px 8px; WIDTH: 332px; HEIGHT: 511px" align=right src="/PEG/13075827575404.jpg" width=680 height=525>[도시재생신문 정훈 기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이다.”
 
지난달 30일 장인성 임곡3지구 재개발 조합장 당선자가 강조한 말이다. 이는 안양 최고의 주거지란 명성을 지키기 위해 그에 걸맞은 시공자를 뽑고 임곡3지구의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원주민 재정착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가능한 한 많은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일종의 다짐인 셈이다.
 
장 당선자는 “창립총회 때에도 누차 강조했지만 정비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사업성 제고는 지상 과제”라면서도 “그렇다고 사업성만 앞세워 원주민 재정착을 등한시한다면 그 사업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사업성 제고를 위해 층수 완화와 용적률 상향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지만 이것이 모두 조합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해 재정착률을 최대화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 드디어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감회가 남다를 듯한데.
 
그렇다. 지난 2007년 6월에 추진위 설립 승인을 받았는데 이후 약 3년간 주택공사와 갈등을 겪으면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됐다. 다행히 그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조합을 설립하게 됐고 그 때문에 주민들도 상당히 고무돼 있다. 지난 (5월) 25일 설립인가 신청서를 관할 행정청에 제출했다. 다음 달(6월) 중으로 설립인가가 나면 시공자 선정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름휴가 등을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시공자 선정을 마치는 대로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 임곡3지구 시공자 선정에 시장의 관심이 높다.
 
구역 자체가 안양을 대표하는 주거지인 데다 주변 지역은 이미 개발을 완료해 우리 구역이 마지막 개발 대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산과 하천이 인접한 특성 탓에 녹지가 풍부하고 수변 공간도 잘 정비돼 있어 생태 학습의 보고로 통할 만큼 최고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더욱이 안양시 자체가 인근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건설사들로서는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여곡절 끝에 조합을 설립하게 됐다. 이제는 조합원들이 하나가 되어 최대한 집행부에 협력해야 할 시기다. 집행부가 사업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모두의 이익 증진을 위한 최선의 길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을 것으로 기대하는데, 조합은 그를 바탕으로 경비를 절감하고 사업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에 경주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최대한 낮출 계획이다. 조합원들의 관심과 협조는 집행부에게는 사업 추진 의지를 가다듬는 힘이 된다. 이제 그 힘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우리 조합원들이 지혜로운 판단을 내리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