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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강해지는 법(1): 2009.10.02 18:07 입력 | 2009.10.23 16:39 수정

최여진 프로골퍼

<IMG style="MARGIN: 4px 8px" align=center src="/PEG/12544741998058.jpg">  많은 골퍼들은 바람 부는 날을 두려워한다. 골프는 자연과의 싸움이다. 그러나 실전 라운드에서 약점을 보이는 골퍼들이 많이 있다. 바람이 부는 날에도 목표방향으로 정확히 공략하고 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자연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바람이 분다고 해서 너무 힘을 주거나 하지 말고 바람을 느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맞바람     볼 위치와 티 높이가 중요하다.      <IMG src="/wysiwyg/PEG/W_1254474264.jpg">  뒷바람 불 때                        
 
<IMG src="/wysiwyg/PEG/W_1254474282.jpg">
맞바람 불 때   바람이 불 때 대충 어드레스를 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시작이다. 골프라는 운동은 정지 되어 있는 볼을 치는 것이기 때문에 어드레스 동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볼을 치기 위한 준비동작을 하는 것이다. 바람이 불 때 일수록 침착하게 어드레스를 정확히 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맞바람이 불거나 뒷 바람이 불면 대부분 골퍼들은 볼을 세게 쳐야 된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있다. 그런 생각들은 오히려 스윙을 제대로 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거리도 현저하게 줄게 만든다. 바람이 불 때 그대로 유지하면서 잘 칠 수 있는 방법은 불필요한 힘을 빼고 부드러운 스윙을 하는 것이다.   똑 같은 스윙으로 하자. 볼 위치와 스탠스 만으로도 낮은 볼을 칠 수 있다.   강한 바람이 불 때는 스윙축이 흔들리기 쉽다. 특히 바람 부는 날 스윙축이 흔들리면 정확하게 볼을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힘을 가하기 보다는 힘을 빼고 안정된 스탠스로 폭 넓게 취하는 게 좋다. 
볼은 스탠스 중앙에 놓는다. 티는 평소보다 낮게 꽂는다.   바람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서는 볼 위치가 낮아야 한다. 평소보다 티 높이를 낮게 꽂고 볼 위치도 안쪽으로 한 두 개 정도 놓은 상태에서 평소대로 스윙을 하면 볼은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  스윙은 똑같으나 낮은 구질로 볼이 간다. 그리고 왼손을 약간 강하게 잡으면 헤드가 강하게 움직이고 안쪽에서 들어가기 때문에 맞바람에 강한 구질을 구사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IMG src="/wysiwyg/PEG/W_1254474341.jpg"> 
볼은 스탠스 중앙에 놓는다. 티는 평소보다 낮게 꽂는다.
 
<IMG src="/wysiwyg/PEG/W_1254474362.jpg">  오른발을 반발자국 오른쪽으로 옮겨 안정적으로 선다.        뒷 바람이 불 때   뒤에서 바람이 불 때는 바람을 100% 이용한다. 볼을 왼발 앞에 위치하고 티 높이를 평소보다 높게 한다. 즉 볼을 높게 띄워야 멀리 보낼 수 있는 것이다. 뒤에서 바람이 불 때는 바람을 100%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볼을 ‘멀리 보내자” 라는 생각은 머리에서 지워버려야 한다.    <IMG src="/wysiwyg/PEG/W_1254474386.jpg">  볼을 띄워야 하므로 티 높이를 높게 한다. 그립은 짧게 잡고, 피니시는 평소보다 높게 한다   뒷 바람일 때 볼을 멀리 보낸다는 생각은 스윙 축이 흔들리기 쉬우므로 스탠스 폭을 넓히고 그립을 짧게 잡고 높은 궤도로 휘두른다. 그립을 짧게 잡았으므로 피니시도 평상시보다 높은 위치로 들어준다. 그래야 바람이 불어도 좌우로 휘어지지 않는 높은 볼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다       보너스   드라이버 탄도가 낮으면 우드 3번으로 쳐라
<IMG src="/wysiwyg/PEG/W_1254474408.jpg">  뒤에서 바람이 불 때는 탄도가 낮은 볼을 구사하는 골퍼보다 높은 볼을 구사하는 골퍼가 더 유리하다. 드라이버 탄도가 낮으면 우드3번을 쓰는 것이 좋다. 드라이버는 지면에 떨어진 후 잘 구르지만 모처럼 뒤에서 바람이 불고 있다면 우드 3번으로 높은 볼을 쳐서 뒤바람을 타는 것도 좋은 공략법 중에 하나이다. 또 낮은 볼로 고민하는 골퍼는 어드레스 때의 체중 배분을 바꿔보도록 하자. 평상시 보다 오른쪽에 체중배분을 많이 준다.   체중 분배 <IMG src="/wysiwyg/PEG/W_1254474424.jpg">            7:3                          
 
<IMG src="/wysiwyg/PEG/W_1254474444.jpg">
    5:5   뒤에서 바람이 불 때는 체중을 평상시 보다 오른쪽에 많이 둔다.   주의점은 체중을 오른쪽으로 두라고 하면 오른 어깨가 같이 내려가 버리는 골퍼들이 많은데 좌우의 어깨 높이는 바뀌면 안 된다. 어깨 높이가 바뀌는 것은 스윙을 들어 올리게 되므로 어깨 높이에 신경을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