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뉴스! 정확한 정보! 도시재생신문 ::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선물하겠다”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선물하겠다”: /인터뷰/ 유영운 한강로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예비)추진위원장; 2012.03.23 22:44 입력 | 2012.03.26 14:49 수정

김소원 기자 rknews@daum.net

이제 막 출발한 ‘한강로 도시환경정비사업’호. 출발은 나쁘지 않다. 지난 1월 3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뉴타운, 정비사업 출구전략의 기본틀을 밝히면서 문제가 있는 사업장은 사업을 취소하겠지만, 주민이 원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IMG style="MARGIN: 4px 8px 4px 0px" align=left src="/PEG/13325101471640.jpg">현재 한강로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주민 대다수는 빠른 정비사업의 추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집행부는 한 달 이내에 추진위원회 구성에 필요한 동의율은 채우고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많게는 75%이상의 동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조합설립동의에 필요한 동의율로 시작의 느낌은 대단히 좋다.
 
거기에 추진위원회 집행부의 의지도 대단하다. 추가용적률 확보를 위한 준비와, 현재 존치구역으로 묶여있는 국방부 소유의 레스텔아파트의 수용문제는 유영운 위원장의 최대 업적이다. 현재 큰 틀에서의 합의는 끝났고 실무적인 협의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8일 찾은 사무실은 추진위원회설립 준비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바쁜 와중에서도 잠시 짬을 내어 유영운 (예비)추진위원장과 향후 추진위원회 운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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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은 출구전략 때문에 울상인데.
“한강로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의 복이라고 생각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1월 30일 뉴타운출구전략을 발표하면서 주민이 원하는 사업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리구역의 주민들의 재개발에 대한 의지는 대단하다. 여기에 서울시의 의지까지 합쳐진다면, 빠른 시간 안에 주민이 원하는 국내 최고의 주거, 상업 복합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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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위원회 구성에는 얼마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나.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도시정비법이 정한 절차를 이행하느냐 하는 것은, 곧 사업성과 연결되어 있다. 그 시작이 바로 추진위 구성이다. 현재 한강로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주민들의 사업참여 열기로 봐서는 2~3주 안에 추진위구성을 위한 동의율은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저희 집행부는 추진위동의율에만 집착하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조합설립동의 기준인 75%정도를 받아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의지를 서울시에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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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용적률이 적게 나왔다는 지적도 있는데.
“정비구역지정은 정비사업을 위한 기본적인 툴을 정한 것이다. 향후 사업추진은 이번에 서울시를 통과한 정비구역지정안에 따라 진행되겠지만, 변화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향후 전문가들과 협의하여 용적률을 좀 더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고, 현재도 내부적으로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있는 중이다.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답하기 예민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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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비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주민 간 갈등이다.<IMG style="MARGIN: 4px 0px 4px 8px" align=right src="/PEG/13325101693401.jpg">
“주민 각자가 출자한 재산을 담보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만큼 갈등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갈등을 사업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반대파의 목소리 정도로 치부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설득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듣겠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다. 항상 주민과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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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사업성은?
“아마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 상업 복합단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위치가 환상이다. 서울역에서 정면으로 보인다. 거기에 미8군 앞마당이고, 민족공원 앞마당이다. 거기에 현재 존치구역으로 묶여 있는 국방부 소유의 레스텔아파트도 조합설립 이후에 미리 수용하는 것으로 4년간 협의를 해 왔고,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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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존치구역으로 묶여 있는 곳인데.
“지난 4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협의해 온 문제다. 국방부와 큰 틀에서의 협의는 끝났고, 이제 세부적이고 실무적인 절차들만 남아 있다. 향후 존치구역으로 묶여 있는 국방부 소유의 레스텔아파트를 수용하게 되면, 주민과 국방부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추가용적률을 받는 것 이상의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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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tyle="MARGIN: 4px 8px 4px 0px; WIDTH: 306px; HEIGHT: 204px" align=left src="/PEG/13325101743361.jpg" width=337 height=206>#. 주민들에게 한 말씀.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도시정비사업은 첫째도 시간, 둘째도 시간과의 싸움이다. 사업기간을 얼마나 단축시키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 갈등을 줄이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사업기간 단축만이 우리의 재산을 지키는 길이다. 집행부도 항상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하겠다. 믿고 지지해 준 토지등소유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