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뉴스! 정확한 정보! 도시재생신문 :: 의정부 장암4구역 전직 조합 임원 뇌물수수로 입건

의정부 장암4구역 전직 조합 임원 뇌물수수로 입건: 2012.05.24 22:05 입력 | 2012.05.25 01:03 수정

도시재생신문 rknews@rknews.co.kr

시공자와 설계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조합 임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5월 18일 의정부시 장암4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 이권을 주는 대가로 시공자와 설계자로부터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조합장 J(60)씨 등 조합 임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공사수주 명목으로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P건설사 현장소장 S(42)씨와 하수관 설비업체 대표 C(39)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J씨 등은 장암4구역 재개발 조합장이던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S씨와 C씨로부터 공사수주 부탁을 받고 2차례에 걸쳐 모두 3300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J씨 등은 이 기간 동안 모두 38차례에 걸쳐 재개발조합의 공금 5770여만 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J씨 등은 정비업체 이사 Y(44)씨에게도 8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정비업체 대표 C(41)씨는 재개발 총회에 사용될 책자 인쇄비를 부풀려 청구, 19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